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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야마 패키지여행(5/19) 3박 4일여행/놀거리 2024. 10. 23. 15:13728x90
일본 도야마 패키지여행(5/19) 3박 4일
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이 입니다 : )
엄마와 함께 도야마 알펜루트, 시라카와고, 가나자와, 다카야마가 포함된 3박 4일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패키지여행을 했고 패키지 인원 구성은 부부, 동창, 친구 등 총 10명 조금 넘었습니다. 일본 알펜루트라는 곳을 엄마 친구분께서 추천해주셔서 관심을 갖고 보다가 한 눈에 뿅! 하고 반해버려서 계획하였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자유여행으로는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여행사에 문의해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하나투어로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여행만 하면 비가 오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도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일본에는 비소식이 있더라고요. 하늘이 맑은 날 알펜루트를 가고 싶었는데 폭우만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ㅎㅎ
1일차 : 김해공항 - 도야마공항(13:50 출발)
오전 11시 반쯤 김해공항에서 하나투어 미팅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 전에 도착해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대여했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미리 신청을 해놨었습니다. 부산 날씨가 참 좋았어서 더 설레입니다.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 가서 구찌 선글라스 하나 구매했습니다. 알펜루트가 완전 눈밭이라서 눈이 그렇게 부십니다. 선글라스는 필수 중의 필수라더니 정말 선글라스 없이는 눈을 아예 뜰 수가 없습니다. 알펜루트 도착 포스팅할 때 보여드릴게요^^ 아무튼 고가의 브랜드를 살 생각이 없었는데 이것 저것 착용하다보니 구찌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비행기 탈 때마다 타러가는 풍경 모습은 항상 카메라를 들게 합니다.
728x901일차 : 김해공항 - 도야마공항 도착 (에어부산 1시간 25분 비행)
13시 50분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을 타고, 1시간 25분 후 도야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야마 공항은 패키지여행에 한하여 전세기 직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알펜루트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은 나고야로 가시더라고요. 패키지여행 덕분에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야마 공항은 굉장히 작습니다. 그래서 항시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직항이 있을 때만 운영하는 공항인 듯합니다. 해외에 나가서 공항이 크면 길 잃어버리기 쉬운데 도야마 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나름 쉽게 다녔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이 없고 한국인들이 많아서 일본에 도착한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도야마 공항에서 호텔로 가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일본 현지식 샤브샤브집에 왔습니다. 가게 간판이 일본어로 되어있는 거 보니 '나 진짜 일본에 있구나' 하는 실감이 이제서야 나더군요. 도야마는 대체적으로 한적하고 자그마한 도시 같습니다. 행인들도 많이 없고 그나마 있다면,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샤브샤브는 간장 베이스 국물 반 / 콩 베이스 국물 반으로 주셨습니다. 야채 상태도 너무 좋고 매장도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이 워낙 깔끔한 나라니까 어딜가나 위생적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콩 베이스는 살짝 느끼함이 있어서 간장 베이스에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우동면 사리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도야마 온야도 노노 호텔 (3성급)
도야마 시내에 위치한 도미인 계열 프리미엄 호텔은 천연온천이 있는 호텔입니다. 2016년 신규 오픈으로 깔끔한 시설과 온천탕을 자랑합니다. 저녁에는 일본 소바를 야식 서비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버스로 10~20분 정도 타고 호텔로 도착했습니다. 호텔이 도야마 완전 시내에 있어서 시내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일본하면 역시 편의점^^
저는 엄마랑 더블베드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도야마 온야도 노노 호텔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장점은 온천물이라 확실이 물이 좋습니다. 온천탕이 따로 있긴 하지만 방마다 온천을 할 수 있는 온천탕이 있고 온천물이 나옵니다. 씻으로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싫을 정도로 오래씻게 되더라고요. '물이 뭐 똑같은 물이지' 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씻고나면 피부가 매끈하고 확실하게 다릅니다. 그리고 조식이 참 맛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마치 일본 정식을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단점은 룸이 너무 작습니다. 물론 저희는 엄마와 저 2인이라서 가장 작은 방을 배정받은 거 같긴하지만, 여태 여행한 호텔방 중에 가장 작았습니다. 짐을 도대체 어디다 둬야할까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방이 너무 작아서 실망하긴 했는데, 호캉스 온 것도 아니고 온천물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3일동안 사용하면서 나름 아늑했었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도야마 온야도 노노 호텔 사용하실 분들은 방 크기 확실히 체크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날은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 새벽에 출발해야하므로, 일찍 잠들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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