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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콘서트 2023 벡스코 오디토리움 후기여행/놀거리 2024. 6. 15. 15:59728x90
에일리 콘서트 2023 벡스코 오디토리움 후기
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이 입니다 : )
오늘 하루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뒷늦은 에일리 콘서트 후기를 해볼까 합니다.
매년 마음에 다는 가수님의 콘서트를 보려고 특히 콘서트를 가장 많이 하는 연말이 찾아보곤 합니다. (지금은 연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에일리 콘서트로 선택했습니다!! 코로나19 때는 마스크 필수에 좌석도 띄엄띄엄 앉아야해서 여러모로 힘들고 분위기도 안났었죠.
하지만 이제는 정상적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편하고 즐겁게 관람했어요.
에일리 콘서트는 항상 예매하기가 힘드렀던 기억이 있었는데 같은 날 '부산불꽃축제'를 하는 날이어서인지 생각보다 예매도 쉽게 했었던거 같아요.
저는 집이 벡스코랑 가까워서 인파를 느끼진 못했지만, 같이 관람한 친구는 벡스코 오는 길이 엄청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벡스코 오디토리움은 수많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합니다. 위치도 2호선 센텀시티역 바로 앞이라서 찾기도 쉽고 좌석도 편안합니다.
빨리 오신 분들은 바로 옆에 카페도 있으니 커피한잔 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저는 콘서트 1시간 전에 가서 데스크 구경 살짝 하다가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데스크 앞에는 굿즈도 판매하고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사실 응원봉은 기념으로 구매해볼까 했는데 금액이 약간 쎄더라고요. 원래 이런 금액인건진 모르겠지만요 ㅎㅎ 응원봉이 4만 4천원 했었습니다. 응원봉, 에어팟 케이스, 에코백, 티셔츠 등등 다양한 굿즈들이 있었고 현장 드로우 이벤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아, 이 이벤트는 참여했었는데 담청되진 못했어요^^
그리고 에일리 노래는 웬만하면 거의다 아는데 모르는 노래가 흘러나오길래 보니 신곡이더라고요. 신곡도 너무 좋아서 귀에 멤돌았습니다.
벡스코 오디토리움 좌석 편안하고 좋아요!
좌석은 1층 E열 끝자락이었는데 멀다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잘 보입니다. 예전에 다른 콘서트에서 비슷한 좌석에 앉았는데 의외로 괜찮고,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아서 개읹거으로 저는 좋더라고요. 우선순위가 귀호강이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공연 전 음악을 틀어줘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양쪽 사이드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 잘 보입니다.
아쉬움이 하나도 없었던 I AM : COLORFUL
공연 중에는 사진, 동영상 촬영을 분명히 금지한다고 했는데..... 음.....?? 사람들이 그냥 다 촬영하더라고요?? 심지어는 아이돌 찍는 엄청 큰 카메라로 찍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뭐지 싶어서 저도 영상, 사진 조금 찍어보았습니다. 너무 남발하면 안될 거 같아서 사진 몇장과 영상 1개만 올려보겠습니다^^ 에일리님이 워낙 노래를 잘하시니까 영상을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목소리라도 담아가고 싶은 마음인거죠.
수많은 명곡! 보여줄게, 손대지마, Higher, 노래가 늘었어, If you,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신곡인 라타타, 너나잘해, U&I 등등..... 다시 들어도 너무 좋고 싹다 따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에일리님 노래는 따라부르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서 더 좋아요.
실제 두 귀로 들으면 성량이 엄청나고 감미로우면서도 힘이 있고 여튼 직접 들어보셔야 합니다. 모든 콘서트는 주제가 다 있죠. 2023 에일리 콘서트의 주제는 I AM : Colorful 입니다. 노래마다 어울리는 컬러로 무대가 꾸며지기 때문에 눈도 호강합니다.
에일리 콘서트의 가장 인상깊고 좋았던 점은 관객들과 찐으로 소통하고, 소통하기 위한 코너가 잘되어있다는 겁니다. 관객들 참여율도 높았기 때문에 더 즐거웠지 않았나 싶습니다. 관객들에게 꿈, 소원을 물어보고 그것을 다 모아서 즉석으로 노래를 불러줍니다. 감동.....
그리고 무대로 직접 관객을 불러서 함께 노래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에일리님이 대가수이다보니 가수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이 온거 같더라고요. 신청곡도 받아서 불러주는데 에일리 노래가 아니어도 다 불러줍니다. 대단합니다 ㅎㅎ 어떤 분이 에일리의 수록곡을요청했는데 아일리님이 기억 못해서 관객들이 알려준건 진짜 웃겼어요.
안그래도 명곡이 많은데 재미있는 코너들이 많아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1시간 더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콘서트의 짬이 있으셔서 그런지 진행을 엄청 잘하시더라고요^^
마지막 쯔음에는 관객들 사이로 직접 내려와서 노래 불러주셨는데 너무 놀라서 카메라도 뒷늦게 찍었어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관객들도 모두 난리부르스가 나고 흥겨웠습니다. 앵콜까지 모두 다하니 3시간 정도? 했던거 같아요. 생각보다 더 길게 했는데도 시간 순삭입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하나도 없는 콘서트였습니다.
연말에 아름다운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일리.
장소 :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5, 벡스코 오디토리움
2호선 센텀시티역 1번출구 / 주차 벡스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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