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필수요건 일 잘하려면 다이어리를 쓰세요 (ft.스타벅스 다이어리)

디자이너 필수요건 일 잘하려면 다이어리를 쓰세요

 

 

안녕하세요.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웨이 입니다.

 

이번에는 디자이너가 가져야할 필수요건 중에 하나인 다이어리 쓰는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사용하는 방법, 스타일도 개인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업무 정리하기에는 다이어리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에 처음 발을 들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다이어리를 써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스케줄을 정리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지만 저는 직접 글로 쓴 다이어리로 보는 게 더 눈과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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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마음먹고 다이어리를 구매하더라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금방 버려버리죠. 하지만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잘 들이면 업무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 특히 스케줄을 관리해야 하는 업종에게는 필수인거 같아요.

 

저 처럼 디자인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고객과의 약속, 미팅날짜, 납기일 등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디자인은 모든 일을 행하기 위한 가장 마지막 작업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일정에 예민할 수 밖에 없죠. 저 또한 그러합니다. 납기일은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한 무조건 지켜야하는 디자이너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이 참 중요한데요.

 

1년 동안 사용한 다이어리는 저는 최소 5년은 들고 있는거 같아요. 업무를 하다보면 지난 업무를 확인해봐야할 때가 간혹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1년 전에 의뢰주셨던 고객이 1년 전 작업물 이야기를 하면 다이어리를 꺼내어 확인해봐야 합니다. 물론 컴퓨터에 저장된 작업물로도 확인이 되겠지만요. 여튼 많은 정보, 증거들이 남겨있기 때문에 다이어리는 최소 5년은 들고 있답니다.

 

 

다이어리의 목적은 정말 다양합니다. 스케줄 확인용, 업무 정리용, 가계부, 개인 일기 등이 있죠. 저는 오직 스케줄 확인 및 업무 정리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제가 악필이기도 하고 다이어리를 예쁘게 쓰진 않기 때문에 직접 보여드리기가 민망해서 못보여드리겠네요....하....

 

저는 달력(먼슬리) 페이지에는 오늘 무조건 해야하는 작업을 기재해놓습니다. 그리고 미팅 및 개인 스케줄(ex. 병원, 여행 등 업무에 지장이 있는 스케줄)을 써놓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의뢰가 들어왔을 때 일정을 계획하여 전달하기 좋습니다. 긴급한 업무가 들어왔을 때에도 조율 가능한 업무가 있는지 확인 할 수도 있고요.

 

 

다이어리 내지도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1페이지당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만 사용합니다. 저와 같은 디자이너들은 작업물의 사이즈, 페이지, 주요사항, 제작사양 등을 미리 알고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기 전 데일리 페이지에 쭉~ 정리를 한번 하고 시작합니다. 그럼 작업내용을 잊어버리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미팅 및 회의를 할 때에도 저는 다이어리에 고객의 니즈를 써가며 미팅하는 편입니다. 그럼 머릿속에 정리도 잘되고 나중에도 잊혀지지 않더라고요.

 

또는 직업이 디자이너인지라 홍보 카피를 짠다던가, 간략하게라도 직접 그려보고 작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데일리 다이어리는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페이지의 공간이 커서 스케치 해보기도 좋습니다. 물론 가장 뒷 페이지에 일반 메모 페이지가 있긴 하지만 저는 데일리 페이지를 사용합니다 ㅎㅎ 무엇보다 본인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

 

 

1페이지당 데일리로 구성된 다이어리가 아닌 메모타입, 주간으로 구성된 타입 등 각자 본인만의 스타일에 따라 선호하는 것이 다르니 처음에는 이것저것 사용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암기력과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이어리에 많이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암기력과 기억력이 대단하신 분들은 그 순간에는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이 필요없일지라도 업무가 쌓이게 되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머리로만 끝날 수도 있는 일들을 글로 적으면 실천에 옮기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항상 11월쯔음이 되면 저는 다이어리를 구매합니다. 다이어리도 정말 다양한 브랜드, 사이즈, 디자인으로 나오는데 저는 무조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사용합니다. 주위에서는 커피도 10잔 넘게 마셔야하고 생각보다 비싸다고 그러지만 저는 다른 다이어리는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넉넉한 페이지와 사이즈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타벅스의 혜택이 좋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도 매해마다 정말 다양한 구성과 스타일의 다이어리가 나오지만 데일리 타입은 고정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다른 업체와 콜라보를 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때문에 매년 기대도 많이 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2024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몰스킨과 협업한 디자인의 카멜 컬러입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의 끝을 보여줍니다. 재질도 고급스러워서 다이어리를 손으로 펼칠 때마다 기분도 좋습니다. 항상 제 책상에 놓여있고, 매일 아침 무조건 열어보는 다이어리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최고죠. 또한 다이어리가 펼쳐지지 않도록 하는 고무줄 끈도 좋습니다. 다른 장소로 미팅갈 때도 유용합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아니더라도 다이어리 하나쯤은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업무의 효율성도 올라가고 매년 시작하는 느낌으로 기분도 좋습니다.

 

The mement begins here

 

 

오늘의 작업 일정 / 작업 납기일 / 미팅 및 회의 / 그 외 고객과의 약속 / 작업 사양 / 고객의 니즈 파악 / 스케치 등은 디자이너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업들입니다. 이것들만 잘 지켜도 일 잘하는 디자이너입니다. 이 작업들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나의 머릿속이 아니라 다이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정과 약속이 매우 중요한 디자이너의 필수요건인 다이어리 사용에 대한 내용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