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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보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3 후기
    디자인/디자인 정보 2024. 8.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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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보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3 후기

     

    안녕하세요 : )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웨이 입니다.

     

    곧 있으면 부산디자인페스티벌2024와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4가 시작됩니다. 저는 매년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보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3년 버전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작년에 다녀와서 포스팅했었어야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너~~무 바빠서 올리질 못했네요 ㅠㅠ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3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동)
    • 2023년 12월 20일(수) ~ 12월 23일(토)
    • 10:30 ~ 18:30 (토요일 18:00 마감)

     


    저는 얼리버드로 정기보다 저렴한 8,000원에 관람했습니다. 일반가(현장구매)는 12,000원이었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3은 2022년과 비슷하게 제품 디자인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 ESG 디자인 으로 분류됩니다.

    전시장이 꽤 크기 때문에 체력을 잘 비축해서 관람하셔야 합니다.

     

     

    늘 그렇듯이 저는  사람많은 주말은 최대한 피해서 평일에 다녀옵니다.

    디자인페스티벌은 다 돌아보면 은근히 체력소모가 너무 심해서 마음을 단단히 하고 가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관람 순서 상관없이 게시하였습니다.

     

     

    힘들고 배고픈 와중에 끌려들어간 부스입니다. 힘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는에 여기 직원분께서 갑자기 저를 끌고 가시더니 줄을 세우시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어떨결에 맛있는 빵먹고 갔습니다. 시식하는데 그 직원 분께 어찌나 감사하던지요ㅎㅎ

     

    지구를 위해 대안식을 생각하고 만든 음식이랍니다. 나중에 보니까 줄이 어마무시하게 서있더라고요!

     

     

    작품명을 전시 테이블에 직접 써놓은 것 자체가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대 영디자인 3인전(최중호, 백종환, 이석우 님)의 작품입니다.

     

     

    매듭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어항 속을 이렇게 장식해두면 재미있는 물고기의 하루가 매일 일어날 거 같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재미있었던 부스 중 하나 였던 농심 부스입니다.

    이 곳은 바로 안성탕면 디자인으로 만든 부스가 눈에 확~! 들어와서 주목을 받았던 부스였습니다.

     

    농심 안성탕면은 1983년 9월부터 생산하고 있는 터줏대감 라면입니다. 안성탕면은 2023년이 40주년이라고 합니다.

    안성탕면 부스는 포토존으로 이용하기에 딱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를 통해 어마무시한 상품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안성탕면 순하군 라면 1개파스타랑 버섯크림 소스 4개, 농심물 쿠폰을 받았습니다. 전시장을 돌아다닌다고 힘드렀는데 농심 부스에서 상품을 받고 나니 힘이 솓아나더라고요 ㅎㅎ

     

    이벤트를 통해 요즘 대세인 MBTI 스티커를 받아가실 수 있는데 제가 ESTJ라서 '완벽주의'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완벽주의는 아닌 거 같은 데.... 여튼 그렇습니다 ㅎㅎ 상품이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가상으로 캠핑하고 왔습니다. 공간 안을 캠핑느낌으로 꾸미고, 빔프로젝트로 숲속, 모닥불 영상을 보여줍니다. 캠핑의자에 앉으니 정말 캠핑 온 느낌이 나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소셜벤처인 민들레마음과 농협목우촌이 함께 기획한 부스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반찬인데 귀엽습니다. 이 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만들어 수익금 절반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후원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스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다 유리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아기자기하지 않나요? 유리로 이렇게 디테일하게 제작할 수 있다니 대단하고 신기합니다. 유리공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노리개 석고 방향제입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하나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무서워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ㅎㅎ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 '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패턴을 다양한 스타일에 녹여내는 패턴디자인 브랜드라고 합니다. 한국 고유의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 모양의 석고방향제는 생활 속 전통 오브제로 활용하기에 아름답습니다. 침실, 문고리 등에 걸어두면 예쁠 거 같아요.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던 부스였습니다.

     

     

    머리를 감겨주는 장비, 브러쉬 등의 아이디어 제품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아이디어는 참 좋은데 그냥 제 손으로 머리 감으려고요 ㅎㅎ 부스 내에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두피강화 샴푸, 트리트먼트 받아왔습니다.

     

     

    추억의 포니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레트로 감성 그 자체입니다. 옛 시절 사진을 앨범에 전시해놨는데 잠시나마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 여름 실버가 유행이라고 어디선가 들었던 거 같아요. 실버는 자칫하면 저렴해보일 수 있는데 위 실버 작품은 세련되었고 힙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힙하게 옷을 입으신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전 힙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남겨왔습니다.

     

     

    싱잉 볼이 계속해서 울려퍼지고 그 주위를 돌아보았습니다. 설명을 읽지 않으면 작품의 의미를 알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AI 공명, 사유하는 균사입니다. 월간 <디자인>과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주제관에서 주목한 트렌드는 '생성형 AI'입니다. 숱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는 이 새로운 기술과 협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쇼메이커스는 이 메시지를 키네틱아트와 연결지어 '공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습니다. 자연과 외피를 지나 생성형 AI로 만든 인공 패턴에 도달한 관람객들은 공감각적 경험을 통해 작품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쇼메이커스는 'AI와 인간의 공명'이라는 주제를 각각 인간 디자이너와 챗 GPT에게 이를 재해석해달라고 했습니다.

    두 결과물의 형태는 상이하지만, 싱잉 볼의 소리와 진동으로 느껴지는 공명은 인간과 기술이 마치 퍼져나가는 균사체(곰팡이)처럼 공생해야하는 관계임을 보여줍니다.

     

     

    이 부스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편리성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아이디어였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빗물을 쓸기위한 도구와 머쉬룸 캡 등이 있었는데 위 작품은 그 중 개인적으로 와닿는 작품입니다. 마치 저를 위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버스타면 키가 작아서 손잡이가 너무 위에 있으면 잡기가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아이디어는 저에게 필요한 거 같습니다. 키에 따라 손잡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 디자인입니다.

     

     

    우리나라 전통과 관련된 디자인들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전시부스가 있었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지속가능성 디자인, 리사이클링 디자인 등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022년에도 이와 같은 주제의 디자인이 많았는데 역시나 2023년에도 환경에 대한 트렌드는 이어지네요.

     

    단,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 트렌드가 환경에 대한 주제이긴 하지만 너~~무 그 주제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비슷한 주제의 디자인을 매년 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정말 신선하고 좋았죠. 하지만 이제는 더 색다른 무언가나 다른 주제의 디자인들도 함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24년에도 똑같은 주제의 디자인만 마구마구 보여진다면, 굳이 와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트렌드가 트렌드인만큼 편집, 종이 인쇄 디자인에 대한 작품은 더더욱 없어지고 있고요. 제품 디자인 종류가 더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페스티벌 내에 있는 카페 이용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저는 카페를 사용할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저도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포기...ㅎㅎ 카페에는 당연히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 문제점은 좌석이 많이 없고 타인과 함께 앉아야하는 좌석 배치라 더 불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디자인페스티벌에 가면 뭔가는 꼭 사요는 편이긴 한데, 이번에는 이벤트 상품이 푸짐하고, 좋았기도 했고 딱히 구매할 수 있었던 건 없었습니다. 예쁜 쓰레기보다는 저는 실용적인 상품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요!! 특히 농심 파스타랑은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


    조만간 부산디자인페스티벌2024 방문 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3 잘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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