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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부산전시 / 기안도 / 빌라쥬 드 아난티디자인/디자인 정보 2024. 10. 17. 10:54728x90
기안84 부산전시 / 기안도 / 빌라쥬 드 아난티
안녕하세요 : )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웨이 입니다.
드디어 올리는 기안84 부산전시 입니다.
2024년 4~5월에 부산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진행했었으며, 기안84의 전시는 인스타그램 홍보로 접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예매는 무신사를 통해서 미리 예매했습니다. 미리 예매해서 다행이지, 바로 매진되더라고요!!
저는 오랜만에 아난티 근처에서 밥도 먹고 엄마랑 데이트하려고 평일에 다녀왔습니다.
기안84 제 2회 개인전 - 기안도 奇案島
전시기간 : 2024년 4월 26일(금) ~ 5월 24일(금)
전시장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7-7 빌라쥬 드 아난티 엘.피. 크리스탈 1층
워닉 인기있는 작가의 전시라서 주말에 사람이 엄청나게 붐빌거라 예상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가롭게 관람하기 위해서 평일에 간 이유도 있었어요. 하지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야 하나~ 싶은 순간에 엑스배너 발견!!
굿즈샵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빌라쥬 드 아난티 1시간 무료 주차입니다.
전시만 보면 주차는 유료였습니다.
아난티 오랜만에 왔는데 역시 고급스럽네요~
이 빨간 자동차를 찾으면 제대로 온거라고 하더라고요.
아난티가 워낙 넓어서 중간중간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야했습니다.
전시장 앞에 굿즈샵도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티셔츠, 후드티, 엽서, 가방, 컵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고 많이들 구매하시더라고요. 전 안했음^^
기안도 ; 기묘한 섬 전시는 1차는 서울에서 진행했었고, 2차는 부산에서 했습니다.
저는 평일이고 이른 시간에 왔기 때문에 대기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전시 에티튜드이지만 애완동물, 음식 안됩니다.
입구에서 예약 내역 확인되면 밴드 팔찌를 주십니다. 착용하던 안하던 들고는 있어라고 하더라고요.
728x90전시장에 들어갔더니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요. 다들 일안하시나요.... ?
작품들이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작품마다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부터 본다고 다들 우왕좌왕 했습니다.
기안도 ; 기묘한 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기안84의 머릿속에 들어온 거 같았습니다.
기안84는 작가라서 당연하겠지만, 관찰력이 엄청 풍부하고 생각을 깊게하는 편인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글도 감각적으로 굉장히 잘 표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작가의 글은 대충 보고 가는데, 기안84의 글은 모든 사람들이 정독하고 갔습니다.
모두 원하는 바 행운이 따르는 인생이 오기를
노력과 최선은 당연한 것이고 운이 따라줘야지 될 것도 된다... 너무나도 와닿네요 ㅎㅎ
우측 영문 하단에 기안84 싸이도 엄청 귀엽고 감각있습니다.
모두들 패션왕, 복학왕 웹툰 보셨나요? 저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웹툰이라 작품을 보는 내내 너무 반갑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림체가 정말 기안84 답지 않나요? 다른 전시와는 색감도 표현도 완전 다릅니다.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하고 비비드한 컬러의 일러스트 느낌이 눈을 밝혀주는 느낌입니다.
별이 빛나는 청담
청담동 부자동네를 보는 기안84 눈에는 청담동이 이렇게 보이는구나 싶습니다.
반짝반짝 빛이나고 화려하지만 어지러운... ?
별이 빛나는 부동산 코너에는 완전 현실적인 스토리를 담아놔서 또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보물은 부동산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한강변 아파트가 단연 돋보인다. 하늘에 떠있는 반짝이는 무수한 별처럼 모두가 바라보고 꿈꾸는 한강변 아파트 - 기안84
10년간 쉬지않고 달려왔다. '청춘'이라는 보물은 얼음처럼 빠르게 녹아내렸다. 하지만 내 욕망은 가장 높은 자리의 왕관을 바라봤던 것 같다. - 기안84
흐르는 시간에 대한 작품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공감되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10년동안 거의 쉬지 않고 항상 높은자리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는데, 와서보니 정작 나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나날들 ㅠㅠ 그 사이 나의 청춘은 녹아져버렸죠 ㅎㅎ
그래서 지금의 청춘들에게 말하죠. 지금 이 순간을 아끼지 말고 즐기라고^^ (저부터 즐겨보겠습니다~)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들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욕망에 가득찬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동동 물이 떠있는 머리를 유심이 보는 저희 엄마 ㅎㅎ
2층 다 보고 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려가면 다시 못올라온다고 하더라고요.
컬러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 이렇게 비비드한 쨍~한 컬러인데 예쁘게 조화롭다니요. 원색을 이토록 감각적으로 사용하기는 힘든데 역시 보통 실력이 아니더라고요. 작업 과정을 보니까 손그림과 디지털을 병행했던데 그 공이 대단합니다.
이러한 작품은 기안84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이죠~
웹툰 작가라서 스토리를 표현하는 스킬도 대단합니다.
이 부분의 구역은 살짝 다른 느낌의 그림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결국은 기안도 ; 기묘한 섬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엄청 하고 갔답니다.
특히 이 구역의 작품들은 스케일이 큰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보는 내내 '와.. 작업한다고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했겠다...' 싶었습니다.
위 작품은 큐빅을 다 박아놨더라고요. 작품에 큐빅 박는 거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안84는 역시 다릅니다.
안녕. 잘있어라~ 슬퍼하지 말고 ㅠㅠ 힘내고!!
퇴장 후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계단, 복도에도 귀엽게 꾸며놨습니다. 마지막까지 기안스럽게~
기안84의 기안도 ; 기묘한 섬에 잘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알차고 재미있는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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