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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의 필수 코엑스 전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SDF 후기
    디자인/디자인 정보 2022. 12.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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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의 필수 코엑스 전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SDF 후기

     

     

    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이 입니다 : )

     

    매년 디자인 트렌드를 한 공간에 담은

    대한민국 디자인 대표 전시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2월 20일(목)~23일(금)까지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디자이너, 브랜드, 기업 등이 참가하여

    디자인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장으로서

    올해 21회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작품을 볼 수 있어

    디자이너, 학생분들이 영감을 얻기 좋은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 당연히 저도 안 갈 수 없죠.

    디자인 실무진, 디자인 관련 학생 그리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제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2년 12월 20일(화)~23일(금)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

    서울 코엑스 3층 HALL C

     

    현장구매 12,000원

    주최 : (주)디자인하우스

    주간 : 월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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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 내려서

    이정표를 따라가며 찾았습니다.

    여러 번 와도 항상 헷갈리는 코엑스예요.

    '전시홀'이라고 적혀있는 안내만 보고

    계속 걷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으로 갔더니 서디페 포스터가 보였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2022-부스배치도-PDF-1.pdf
    3.64MB

     

    여러 디자인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인지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부스 간의 간격들이 좁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하지 않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목을 끌어야 관람자들이 한 번이라도

    디자인을 보고 갈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부스들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 실무자와 학생들이 많습니다.

    역시 전문성이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금액이나 제작방법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매년 코엑스에서 진행합니다.


    SDF 전시 구성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월간 디자인과 SDF가 선정한

    디자이너의 브랜딩 루트, 스타 등용문

     

    제품 디자인

    약 67개의 브랜드 참여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그래픽 심벌 또는 미디어 등의

    시각적 표현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올해 주목해야 할 일러스트레이터

    13명의 디자이너 및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선보이는 특별전

     

    현대 x 디자인하우스 라운지

    지속가능한 브랜드와 디자인

     

    각 디자인 주제별로 되어있습니다.


    SDF 기획전

     

    CMF 디자인

    제품 디자인의 첫인상으로 중요한

    컬러/소재/후가공 소개

     

    ESG 디자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ESG 경영을 하는 기업과 브랜드

     

    MAP of the 'New Origin'

    하지훈/스튜디오 신유/슈퍼포지션의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조합하여 연출

     

    크리에이터스그라운드

    20개 갤러리의 기획전

    주제 : 드로잉 어탠션

     

    KDA(코리아디자인어워드)

    올해 가장 빛난 디자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작품 둘러보기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은 각 분야의 디자인을

    한 곳에 모아 브랜드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신진 디자이너의 스타 등용문인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은 그들에게 큰 기회입니다.

     

    신진 디자이너분들이나 학생 작품은

    기업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디어가 가득 담겨있어 신선하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더 관심 있게 봅니다.

     

    대학교의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도 참여했는데

    졸업 작품 전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저도 졸업 전시했던 날이 있었는데 아른거립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스들이 인기입니다.

     

    특히 재활용을 이용하여 디자인한 제품과

    소재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환경문제로 인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이기 때문에 더 눈길이 가고

    이에 관한 디자인들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아무것도 아닌 거처럼

    느껴지는 것들, 그리고 자연에서 얻은 소재들의

    재탄생은 다시 봐도 놀랍습니다!

     

    수입 맥주병, 수입 와인병, 위스키병 등은

    모양과 색상이 제각각이라서 국내에서는

    재사용이 어려워서 폐기되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양이 한 해 14만 톤입니다.

    그래서 리글라스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병들을

    재활용하여 유리컵으로 만듭니다.

     

    모델 솔루션에서는 버려지는 것들을

    인테리어 소재로 개발하기도 하고,

    소음과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소재를

    개발하는 등 환경에 도움을 주는

    소재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단으로 만든 접이식 가방,

    친환경 제품 등은 손으로 만져봐도

    육안으로 봐도 소재의 근원이

    느껴지지 않고 완벽합니다.

     

    저는 종이 인쇄, 후가공, 소재 등에 관심이 많지만

    도자기, 화장품, 생활용품 등 각종 디자인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는데

    다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현대 부스에서도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디자인과 소재들을 선보였습니다.

     

    갑분 치즈 판매 부스입니다^^

     

    각종 샘플도 받고 경품에 참여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은 구매했습니다.

    다른 때와는 달리 경품 참여는 많이 하진 않았고,

    샘플을 챙겨주는 부스도 많이 없어서

    생각보다 두 손 가볍게 돌아왔습니다.

     

    여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가면

    온갖 디자인 도서를 구독하고,

    이것저것 다 구매하고 쓸어오려고

    큰 가방을 챙겨갔지만 이번에는...

    '적당히 해야지'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많이 자제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여서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습니다.


    올해 21번째로 개막을 열었던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그동안 수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배출했습니다.

    매년 영감을 얻기 위해 방문하는 전시이지만

    사실 매년 만족하진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종이 인쇄, 후가공 등이 많아서

    참고하여 작업하곤 했지만,

    언젠가부터 제품디자인이 더 많아졌습니다.

    주제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니까

    이번에는 오히려 영감을 더 많이 받은 전시였습니다.

     

    디자인 업계에 일하지 않으셔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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