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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 도서 하얼빈, 김훈 장편소설
    디자인/디자인 정보 2023. 1.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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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 도서 하얼빈,
    김훈 장편소설

     

     

    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이 입니다 : )

     

    독서는 디자인 작업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스토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고,

    단어 및 문장의 풍부한 표현력을 배우기도 하며,

    책 표지 디자인에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도 꾸준히 책을 읽으려 하는 편입니다.

     

    도서 하얼빈은 안중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입니다.

    안중근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아실 테지만

    하얼빈은 인물 묘사, 시대적 상황, 배경 등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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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시간대의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상황과 생각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일반적인 역사책보다 인물의 심리 묘사를 굉장히

    극적으로 잘 표현해서 그 상황의 인물 파악이 잘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알고 있던 거 보다 더 안중근 의사는

    대범하고 의지가 강하고 속이 단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김훈 작가가 사건과 상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인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보았는지

    그의 능력이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이동경로를 보여주는 지도가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지도를 계속 참고하였습니다.

    하얼빈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지도를 함께 보시면

    이해가 더욱 빠르고 재미가 있을 겁니다.

    안중근의 가족이나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그 부분을 알 수 있는 것이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배운 점입니다.

    단순한 흥미 위주의 소설이 아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우리의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관계를

    잘 알고 있을 테지만, 안중근과 그의 종교인

    천주교와 마찰을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안중근 의사만의 신념은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하지만 뮈텔 주교와 충돌이 일어나는 장면들은

    개인적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충돌이 아니었다면 결과는

    조금이 나마 달라졌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결국 마지막 경로인 하얼빈에서 의도적 운명으로

    만나게 되고 안중근의 총알은

    1909년 10월 26일에 멈췄습니다.

    그리고 사형장에 들어가는 안중근의 순간들은

    안타깝고 허무합니다. 말도 안 통하는 타국까지 건너가서

    조국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나날들이

    부끄럽지 않고 뿌듯했을 겁니다.

    안중근 의사는 본인의 시신을 광복이 왔을 때

    우리나라로 이장해달라고 했지만

    1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복의 시대는 찾아왔고 현재의 대한민국은

    많은 발전과 함께 온전한 나라입니다.

    안중근을 그의 시대 안에 가두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 시대, 그들의 위대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께

    <하얼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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