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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알펜루트 패키지여행(5/20) 3박 4일
    여행/놀거리 2024. 11.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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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알펜루트 패키지여행(5/20) 3박 4일

     

    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이 입니다 : )

     

    일본 여행 2일차, 알펜루트에 갑니다.

    도야마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일본의 알프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4월부터 6월까지 딱 두 달만 눈의 대계곡, 설벽, 겨울왕국을 관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계절은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4월은 간혹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못들어갈 수도 있고, 6월은 설벽이 조금 녹을 수도 있다고 해서 5월에 갔습니다. 5월에도 설벽을 볼 수 있어서 일본 최고의 관광명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장과 준비물은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도 함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일본 도야마현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벽 관광은 4월~6월이 절정입니다 : )

    알펜루트에 가기 위해서는 다테야마에서 케이블카를 7분 정도 타고, 고원버스를 50분 정도 타야합니다.

     

    저는 다테야마에서 출발했는데, 반대편인 나고야, 나가고 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도야마 다테야마에서 출발하면 반대편인 나고야 보다 더 가깝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야마 다테야마에서 출발하는 거 같습니다.

     

     

    알펜루트는 무려 해발 3015m 규모의 산이기 때문에 일반 자가용으로는 진입이 불가합니다. 알펜루트를 가는 입장권을 끊고 알펜루트 관광 루트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알펜루트에서 정해진 루트로만 가면 되기 때문에 가족이나 어르신들도 많이 관광하러 오십니다!

     

    다테야마 케이블카의 가장 앞쪽에 자리를 잡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너무 가파르니 무섭더라고요. 이렇게 날씨가 맑은데 설벽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다테야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고원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이곳에 도착해야 합니다. 여기에 도착하니 하늘이 완전 달라져있더라고요. 고즈넉함이 느껴지고, 마치 신선 느낌입니다.

     

    알펜루트는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합니다. 제가 다녀온 5월은 설벽을 보기 위한 시즌으로 4월~6월 봄에도 설벽을 관광할 수 있는 것이 참 신기하고 매력적입니다. 가을에는 또 단풍이 엄청나다고 해서 가을에도 와보고 싶더라고요. 참고로 12월부터 4월 초는 폐쇄기간이라고 합니다.

     

     

    대자연의 감동! 일본의 알프스 알펜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리우는 다테야마에 위치하며, 자연의 위대함이 빚어낸 풍경과 각 계절마다 드러내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15일부터 6월 25일 정도에는 20m에 이르는 눈으로된 대계곡 사이를 걸을 수 있습니다.

     

    알펜루트 4월~6월 복장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는 3,000m 정도의 산악지대로써 지상보다 기온이 약 5~10도 정도 낮습니다. 4월~6월에는 평균 최저기온이 약 -4도에서 3도 정도 됩니다. 지상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옷은 여러 겹으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사에서는 손난로, 목도리, 털모자, 넥워머, 선글라스, 패딩점퍼, 긴팔셔츠 등의 방한용 복장을 권장하더라고요.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아서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다른 분들은 무엇을 입고 갔는지 확인하고 챙겨갔습니다.

     

    겨울 아우터는 무조건 챙겨가야 합니다. 5월의 알펜루트는 완전 두꺼운 롱패딩은 조금 더울 수 있고, 경량패딩은 조금은 추울 수도 있습니다. 나름 또 햇빛이 강하게 있고, 조금 걸어가야하는 구간도 있기 때문에 롱패딩까지는 필요없을 듯합니다. 경략패딩 입으실 분들은 안에 목티나 따뜻한 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온 세상이 하얗기 때문에 햇빛에 반사되어 굉장히 눈부십니다. 선글라스는 무조건 챙기시기 바랍니다. 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접이식 우산과 장갑도 좋습니다.

     

    내가 더위를 많이 탄다! 하시는 분들은 후드집업도 많이 입으시더라고요.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알펜루트가 오히려 시원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추위를 조금 타는 편이라서 잘 챙겨 입었습니다!

     

     

    호텔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다테야마까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입니다.

    알펜루트에 다다를수록 안개가 자욱합니다. 고원버스를 타고 50분 정도 갔는데 주위에 볼 것도 많고 너무 설레어서 50분이 10분처럼 느껴졌습니다.

     

     

    고원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설벽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알펜루트는 일본의 도심 보다는 한국인 관광객이 적은 편입니다. 서양인들도 꽤 많고요! 4월 중순부터는 개장을 하지만 4월에도 눈이 워낙 많이 오기 때문에 자칫하면 통행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5월 20일에 알펜루트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ㅠㅠ 지난주만해도 하늘이 엄청 맑았다던데...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제 사진 많이 안올리는데, 복장과 풍경 때문에 올립니다 허허..

    저는 니트 목티 + 담있는 바지 + 안에 털있는 부츠 + 목에 털있는 패딩 입었습니다. 경량패딩 아닙니다. 제 주위 분들 복장 보시면 경략패딩 입으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온 세상이 눈밭일 거 같아서 블랙으로 코디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장갑, 우산도 챙겨갔습니다. 선글라스는 당연히 필수입니다.

     

     

    다들 벽에서 붙어서 사진찍습니다. 알펜루트에 도착하자마자 장어덮밥 후딱 먹고 나와서 구경했습니다. 알펜루트 홍보 사진에서는 이보다 더 설벽이 높았던 거 같은데, 사실 생각보다는 어마무시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살짝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저번주보다 살짝 녹아서 낮아진 편이라고 하더라고요?ㅎㅎ 그래도 저 설벽만큼 눈이 쌓였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그 설벽을 정리해서 이렇게 길을 만들었다는 것도 얼마나 신기한지요. 제설작업을 도대체 얼마나 해야할까요?

     

     

    갑자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5월에 눈이라니 참 희한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우산을 썼답니다^^ 모자도 괜찮을 거 같네요 ㅎㅎ 그렇게 엄청 춥지는 않았습니다.

    이 곳이 가장 유명한 설벽입니다. 설벽에 본인의 자취를 남기고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미끄럽습니다. 구두는 절대 안되고 운동화나 미끄러지지 않는 부츠 좋습니다. 하늘이 저래도 눈이 엄청 부셔서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어르신들은 등산서틱을 많이 챙겨오셨습니다. 미끄럽기 때문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오니 눈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여기가 더 신기하더라고요. 그냥 아~무 것도 없는 흰 도화지 같아서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거 같았습니다. 여기도 너~~무 미끄러우니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눈밭이 저~멀리 쫘악 펼쳐져 있습니다. 저 먼 곳은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이제 알펜루트에서 다테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갑니다. 어쩌다보니 또 제일 앞에 탔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 와중에도 어찌나 경치가 예쁜지 겨우겨우 경치 구경했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카메라가 다 못담을 정도였어요. 고소공포증으로 마음 편하게 구경못하는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쿠로베 댐 / 쿠로베 호수 입니다. 쿠로베 댐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m를 자랑하는 거대 아치형 댐입니다. 쿠로베 호수는 1963년 완공한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수문이 열리면 그렇게 장관이라고 하더라고요 ^^

     

    알펜루트에 있을 때는 주위가 온통 하얀색이었는데 쿠로베 호수에 오니 푸릇푸릇하고 더워서 외투도 다 필요 없었습니다. 쿠로베 댐도 꽤 높은 곳에 있기 떄문에 산에 눈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이제서야 새벽부터 움직인 피로가 쏟아졌습니다.

     

     

    다테야마 역에서 오기자와로 가는 편도행 티켓입니다. 저는 패키지 여행이기 때문에 티켓금액은 모르지만 1인당 편도 10,000엔이 넘는다나?? 비싸네요..

     

     

    마을에 내려오니 알펜루트의 설벽, 눈밭과 같은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경치가 펼쳐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알펜루트에 내려와서 차타고 2시간 50분 정도 걸려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차타고 가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새벽부터 움직였기 때문에 잠도 조금 자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듯 다른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이 동네는 집앞에 논이 있더라고요. 집 마당에 논이 있는 집도 있었는데 신기합니다.

     

     

    도야마 시내 도착 : )

     

     

    저녁은 호텔 앞 백화점에 있는 돈카츠 정식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별로였던 음식입니다. 일단 배고파서 다 먹긴 했는데 고기에 힘줄이 너무 많아서 질기더라고요. 어르신들은 더욱 힘들게 드셨을 거 같습니다 ㅠㅠ

    가이드님께서 다 먹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라고 하셨는데.. 도저히 피곤해서 그럴 수가 없었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후회됩니다. 더 많이 돌아볼껄..

     

    일본의 알프스. 봄에도 설벽을 볼 수 있는 유명한 알펜루트,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쿠로베 댐과 호수.

    맨날 또 가는 일본 지역 말고 이번에는 색다른 곳으로 가보는 것이 어떠한가요?

    다테야마 알펜루트 여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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