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3.3 부산 코로나, 코로나 증상, 자가키트 정확도
    여행 2022. 3. 3. 14:53
    728x90

     

    안녕하세요. 디자인웨이 입니다 : )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고 계시나요..

    저는 결국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지난주에 증상이 시작되어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지금 몸이 괜찮아져서 이렇게 남겨봅니다!

    지금 와서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증세가 있었다고

    생각한 날부터 기록합니다.

    2월 23일 수요일

    - 증세 : 눈이 따가움, 오한

    아침에 눈이 따갑고 뭔가 모르게 추웠어요.

    당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내내 춥더라고요.

    하지만 일시적이라 생각하고 타이레놀을 먹었어요.

    2월 24일 목요일

    - 증세 : 목 아픔, 오한, 발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이 칼칼하더니

    목이 붓고 열이나기 시작했어요.

    누가 봐도 코로나 증세였는데

    자가키트는 이상하게도 음성이더라고요..

    종합감기약 복용하고 뜨거운 물을 하루 종일 마셨어요.

    전기장판 틀어놓고 따뜻하게 입고 누워있었답니다..

    2월 25일 금요일

    - 증세 : 목 아픔, 피로, 미각 상실, 기침&가래

    열은 좀 가라앉았지만 하루 종일 피곤해요.

    목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기침 가래가 심해졌어요.

    목이 그냥 많이 아픈 게 아니라

    칼에 갈기갈기 찢긴 느낌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증상이 미각 상실이었어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봐도 맛이 안 느껴져서

    신기하면서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자가키트는 계속 음성이에요;;

    기침약과 타이레놀 복용했습니다.

    이날은 혹시 몰라서 코로나 매뉴얼대로

    자체격리를 하며,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하루 3번 15분 이상 환기를 하고

    곳곳에 소독을 했어요.

    가족과 수건, 휴지 등의 물건을 같이 쓰지 않았어요.

    2월 26일 토요일

    - 증세 : 코막힘, 두통, 눈아픔, 기침&가래

    목아픈게 많이 괜찮아지고 미각도 돌아왔어요.

    기침, 가래는 밤이 되면 심해지고

    낮에는 약기운에 조금 괜찮았어요.

    코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두통이 생기고 눈이 아팠어요.

    이날은 아픔몸을 이끌고 밀린 일을 했어요.ㅠㅠ

    코로나 매뉴얼대로 자체격리를 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2월 27일 일요일

    - 증세 : 코막힘, 기침&가래, 입맛없음

    코막힘이 심해져서 갑갑하고

    입맛이 없어진 거 말고는 괜찮아졌어요.

    하루아침에 괜찮은 거 같고 자가키트도 음성이라서

    단순감기였나? 싶었지만 자체격리를 합니다..

    약도 계속 챙겨 먹었어요.

     

    728x90

    2월 28일 월요일

    - 증세 : 코막힘, 기침&가래, 입맛없음

    증세는 어제와 같았어요.

    입맛이 없는 게 생각보다 괴롭더라고요.

    약도 조금씩 끊었어요. 위가 힘들어하는 거 같아서요..

    이날 저녁에 드디어 자가키트 양성이 나옵니다.

    몸이 굉장히 괜찮아졌는데 뒷북인가요??

    두 줄나온 자가키트를 들고 집 근처에 있는

    해운대임시선별검사소로 향합니다.

    줄이 어찌나 길던지...

    결국 못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ㅠㅠ

    3월 1일 화요일

    - 증세 : 기침&가래, 입맛없음

    - 정부 지침 격리 시작

    오전 9시 15분쯤 PCR검사를 받으러

    해운대임시선별검사소에 도착했어요.

    10시에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줄이 엄청 길었어요.

    그래도 나름 일찍 가서 오전에 끝났어요.

    준비물 : 양성 자가키트, 신분증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면

    중간중간에 전자문진표 QR코드가 있습니다.

    *PCR검사줄과 신속항원검사줄이 따로 있어요.

    어떤 줄에 서야 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꼭 전자문진표를 작성하세요.

    아주 간단한 개인정보와 현재 상태를 조사합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중간에

    직원분께서 신분증과 자가키트,

    전자문진표 작성유무 검사를 합니다.

    계속 줄을 서 계시다가 본인 차례가 되면

    급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부르면 부스로 갑니다.

    부스 내 직원에게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검사통을 받아,

    검사하시는 분이 부르면 의자에 앉습니다.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면

    서로서로 예민해집니다.

    검사통을 검사하시는 분께 드리고

    마스크를 코만 보이게 하고 입은 꼭 가려주세요.

    3초? 내에 검사 끝!!

    집에서 격리 시작합니다.

     

    3월 2일 수요일

    - 증세 : 잔기침, 입맛없음

    - 정부 지침 격리 시작

    오전 11시쯤 양성판정 문자를 받았어요.

    자세한 안내문자도 함께 받아,

    링크 들어가서 가족원 조사도 했답니다.

    지난주부터 자체 격리를 했지만

    정부격리 기간으로 결국 저는

    2주 격리생활을 하게 되네요......

    저는 이제 몸이 괜찮아져서 약은 따로 신청 안 했어요.

    잔기침과 가래가 아주 약간 있어서

    먹고 있던 약만 심하면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 감기랑은 느낌과 정도가 달라요.

    '아, 걸릴 게 걸려버렸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가키트는 왜 뒷북이었을까요?.........

     

     

     

    728x90
Welcome to Design way